아름다운 디자인에 혁신 기능, 블루콤 Decibel BCS-700

2019.05.23 20:59IT 뉴스 & 리뷰

 

* 이 리뷰는 10월 1일 배송받은 제품으로, 직접 구입하여 유일한 판매처인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배송받은 제품입니다.

* 다른 분들의 포스팅과 달리 직접 구입하여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출고도 29일부터 진행되었으므로 사실상 그 전 포스팅은 체험단입니다.

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아이엔입니다.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로 많이 찾아뵙는 것 같은데, 이전에 LG HBS-900 모델을 쓰다가 파손되어 싸구려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버티다 결국 몇 개월 못 쓰고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완전무선 이어폰만을 사용하다가 배터리나 음질 등을 고려할 때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어 괜찮은 제품을 찾던 중 새롭게 출시되는 데시벨 BCS-700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생산하는 블루콤이라는 회사는 LG전자 톤플러스 시리즈 ODM 업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전에 톤플러스 시리즈를 사용해봐서 알지만 그 제품도 여기서 만들었으니 이 제품도 잘 만들었겠지, 하는 생각으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신기한 기능과 뭐니뭐니해도 미려한 디자인에 끌리기도 했지만..

 

리뷰는 대체적으로 이전에 사용했던 고급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인 LG HBS-900 제품과의 비교가 많습니다.

데시벨 BCS-700 개봉기 및 사용기

생각보다 패키지 디자인은 그리 이쁘지는 않습니다. 평범해요. 그런데 박스에 조금 돈을 들였는지 모르겠지만 책처럼 열어서 제품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저 표지같은 것은 자석이 들어가 있어서 조금 놀랬습니다.

간단한 제품의 설명입니다. 카메라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한데 처음 사용 시 약간의 적응이 필요하더군요. 왼쪽에 버튼이 밀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통화와 재생 버튼은 하나로 합쳐져 있으며 볼륨이나 이전/다음 곡을 담당하는 버튼은 조그 스위치로 되어 있어 고급스러웠습니다. HBS-900도 조그 스위치였지만 파손 후 싸구려 넥밴드를 쓸 때는 각각의 버튼이여서 별로였지만 이번 제품을 통해서 다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네요. 그리고 LED도 LG 톤플러스 시리즈처럼 작동합니다. 충전은 안드로이드 표준 5핀 (Micro Type 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입 C를 넣어줬다면 좋았을텐데

 

자동 줄감기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것도 버튼을 눌러서 감는 게 아니라 살짝 잡아당기면 들어가는 형식이여서 좋습니다. HBS-900의 경우, 버튼 형식이었는데 가끔 선이 들어가면서 제 뺨을 때려서 좀 아팠는데 이 제품의 경우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뺨을 때리지는 않습니다. 음악 재생 중에 두 이어폰을 제자리에 놓는 경우 자동으로 진동이 울리며 음악을 일시정지하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이 기능은 조금 후에 다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할게요.

 

박스에서 제품을 꺼냈을 때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LG 톤플러스 제품을 사용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톤플러스 제품 또한 중간에 저런 박스가 있고 그 안에 설명서, 여분의 사이즈별 이어캡과 USB 케이블이 있는데 이도 똑같습니다. 케이블도 LG 케이블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여느 싸구려 제품처럼 목의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직선으로 디자인된 것이 아닌, 유선형의 목을 잘 감쌀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하여 부드럽게 목에 안착할 수 있습니다. 목 부분은 잘 휘어 유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 음악 일시정지 / 통화 받기, 끊기 기능

 

이 제품의 아이덴티티로 밀고 가는 기능이 바로 자동 음악 일시정지 / 통화 받기, 끊기 기능이라고 합니다. 음악을 듣다가 두 이어폰이 제자리로 돌아가면 진동이 울리며 음악이 일시정지되고, 또한 전화가 왔을 때 제자리로부터 이어폰을 꺼내게 되면 자동으로 받고 다시 넣게 되면 전화를 끊는다는 기능입니다. 좋은 기능이지만 사용해보니 아쉬운 점이 보였습니다.

 

첫째, 음악 일시정지나 통화가 받아지고 끊기는 기능은 제자리를 기준으로 하면 안되었습니다.

제자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귀에서 이어폰이 빠지는 것과는 시간차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어폰을 뺀 시점과 음악이 멈춘 부분 / 사용자의 통화가 끊긴 시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제자리에서 음악이 일시정지된다면 제자리에서 이어폰을 빼면 음악은 다시 재생되어야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이어폰을 다시 빼면 음악이 다시 재생되는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마치 애플의 에어팟이 귀에서 기기를 빼면 일시정지되고 끼면 다시 재생되는 것처럼요. 하지만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 그 점이 아쉬었습니다.

 

주변소리듣기 기능

사진 출처 : 블루콤 공식 홈페이지

특이한 점으로는 BCS-700 제품은 고가형 헤드셋처럼 주변소리듣기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외부 소리를 마이크로 녹음하고 동시에 사용자의 이어폰으로 들려주는 기능으로 구조상 외부 소리에 노출이 적은 헤드셋이나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사고 위험을 줄여주기 위한 기능으로 고가형 제품에만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에서는 그 기능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음악이 재생되지 않을 때는 작은 소리도 전달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폰만 있을 때는 백색소음처럼 사용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러나 음악이 재생될 때는 웬만한 작은 소리는 잘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기능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안 좋은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기능 자체가 존재하고 끄고 켤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는 제품을 구입하기에는 좋은 메리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된다면 노이즈 캔슬링도 될 텐데 그걸 넣을 생각은 없었는지 그게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후술할 가격을 보신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블루콤 데시벨 Decibel BCS-700 제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블랙 제품이며 카카오메이커스에서 69,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아직 재입고가 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곧 다른 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가격에 앞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음질도 좋은데 디자인도 이쁜 것 보니 가성비! 가성비를 보라!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점

단점

미려한 디자인

얇은 케이블 (그러나 질기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LG전자 톤플러스 ODM 업체로서의 신뢰성

자동 일시정지는 되는데 왜 자동 재생은 안 되는가?

고가형 제품에나 볼 수 있는 주변소리듣기 기능

표준이 Type C로 향하고 있는데 아직도 충전은 Type B로

개선된 줄 감기 기능

음악을 듣고 있을 때는 주변소리듣기 기능이 약함

좋은 음질과 3가지의 전환 가능한 듣기 모드 (이퀄라이저)

 

자동 일시정지 / 전화 받기 끊기 기능

 

가성비 (이 기능에 69,000원)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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