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워치 어베인 분해 및 모듈 역할 분석

2020. 1. 8. 04:53아이엔의 일상이야기

오늘은 옛날에 사용하다가 파슬 스마트워치 4-5세대로 갈아타면서 사용을 그만하게 된 LG 워치 어베인의 분해를 해 보았다. 사실 아무 의미 없이 분해한 거고 그냥 분리해 보고 싶었다. 뭔가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긴 한데 딱히 연결할 그게 없어서 그냥 분해한 거에 의의를.

참 험하게 썼나 보다. 외부가 많이 스크래치가 났다. 시계줄을 제거하고 본체만 노트북 위에서 사진을 찍었다. 지금 봐도 정말 잘 나온 디자인인데, 당시에는 더군다나 네모 디스플레이의 스마트워치가 범람하던 시대라 LG 워치 어베인의 디자인은 다른 일반 아날로그 시계와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는 정도의 디자인이였으니.

일자 드라이버로 밖에 커버를 벗겨 냈다. 밖에 부분은 생각보다 분리가 쉬웠는데, 약간 올리고 겁 좀 덜 먹고 힘을 주면 따닥 하면서 일어나진다. 접착재와 저 똑딱하는 부분으로만 연결이 되어 있어, 이게 방수가 잘 됐었던 게 맞나? 의심이 들 정도이다. 이제 직접 본인이 분리했으니 물가에는 가까이해서는 안될 듯.

 

커버 부분은 충전 단자가 있음을 알 수 있고 파란색은 마더보드이다. 각종 모듈이 연결 및 부착되어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총 4개로, 각각 모듈을 분리하고 작동시키며 모듈의 역할을 확인했다.

모듈을 전부 분리하고 나사를 빼고 보았다. 보드 자체에는 각종 CPU 등 칩셋들과 심박수 센서 등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보드를 뺸 후, 초크를 이용해 아래와 접착되어 있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었다. 지금 나오는 스마트워치 배터리 용량과 비교해도 큰 편인 410mAh를 당시에 탑재하고 있었다. 그만큼의 배터리 시간이 나오냐고 물으면 대답은 So So..

배터리가 접착되어 있던 부분이다. 저렇게 접착제같이 끈적끈적한 부분이 존재했기에 일자 드라이버보다는 초크와 같이 긴 표면적으로 분리하기가 더 쉬웠다. 이제 저 아래 부분 (검은색) 또한 초크를 통해 분리해볼 것이다. 그렇게 하면 저 전체를 들어낼 수 있다.

갈색 부위는 충전 및 용두 버튼의 신호를 수신해 전송해주는 곳이였다. 

분리했더니 디스플레이가 덩그러니 있다. 디스플레이인데 왜 모듈 접착 부위가 두 개인가 싶어서 나중에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사진 기준으로 왼쪽 상단의 부위는 디스플레이 출력인 것으로 보였으며 오른쪽 하단의 부위는 터치스크린 입력 신호를 전송하는 부위였다.

 

다시 조립해 주었는데,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안 쓸건데 팔 수 있는 상태도 아니고, 아두이노 디스플레이처럼 쓰고라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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